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 한국암웨이미래재단 초청 서울 역사문화체험행사 성료
관리자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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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 산하 청소년문화센터 이용 아동 40여명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일 역사문화체험을 위한 서울구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서울 역사문화체험 행사는 한국암웨이미래재단(친선대사 김일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주요 방문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아트뮤지엄, 경복궁, 서울시내 투어 등에 이어 63빌딩 아쿠아플라넷 등을 관람하는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이들은 아침 일찍 광주를 출발 국립민속박물관과 어린이박물관, 경복궁 등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한 후 빕스 점심에 이어 오후 일정으로 63빌딩을 방문한 후 아쿠아플라자63도 들러 신비한 바다생물도 견학했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고려인마을 어린이들은 “경복궁과 민속박물관 방문을 통해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빌딩으로 가득찬 서울 도심 거리와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63빌딩 전망대 또한 매우 놀라운 경험이었다. 게다가 살아있는 물고기로 가득 찬 아쿠아리움은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그동안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 대부분이 생계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기에 자녀들에게 관심을 줄 만한 여유가 없어 아쉬웠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한 암웨이미래재단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고려인 아동을 초청해 한국역사문화체험을 진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지킴이와 함께하는’ 암웨이미래재단의 이번 한국역사문화체험 행사는 광주로 이주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한국사회 문화 이해교육과 문화적 체험 욕구를 충족시켜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암웨이미래재단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와 그 자녀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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